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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본 미국의 경제 번영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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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국의 부와 번영의 광란 20년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문학작품 <위대한 개츠비>을 통해 1920년대 미국의 경제 상황과 사회 모습을 알아보고, 문학 작품의 분석을 통하여 당시의 경제 문제가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위대한 개츠비> 작품분석

<위대한 개츠비>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5년에 쓴 소설로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 중 하나다. 소설의 배경은 뉴욕으로 당시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이 끝난 후 전쟁의 승리로 사회는 물질적으로 엄청난 풍요를 누리며, 경제적으로 번영하였다.

이 소설은 금주법과 재즈가 유행하던 광란의 미국을 묘사하고 있다.

고도 성장, 벼락 부자 그리고 저축보다 소비가 권장된 대소비 사이클 시대 개막 그리고 도덕적 타락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락한 미국 사회의 치부를 보여줌으로써 아메리칸 드림의 타락과 절망을 담은 소설이다.

 

작품 속 미국의 경제 상황 (1920년대)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 미국은 뉴욕에는 고층빌딩이 세워지며, 기계화로 라디오와 자동차의 대량 생산이 향상되는 등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는 시기이다. 또한, 영화산업도 급성장 하여 사회는 전체적으로 들뜬 분위기였다. 이러한 분위기에 토지와 주식투기 열풍도 일었다.

당시 미국이 경제적으로 번영한 이유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유럽의 여러 나라로 무기와 같은 군수 물자를 수출하여 큰 이익을 보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유럽의 국가들은 전쟁으로 대부분의 산업 시설들이 파괴됐기 때문에 공산품을 제대로 생산할 수 없었다. 하지만, 미국의 산업 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전쟁 후에 경제에서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광란의 20년대 사회현상 (빈부격차)

영화의 배경이 되는 미국의 1920년대는 연 평균 경제성장률 9% 이상 유지하며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이면에는 부익부 빈익빈 등 사회문제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급격한 성장과 혁신으로 경제호황이 이루었지만, 1920년대 중반부터 농촌은 가격하락과 가뭄으로 불경기를 겪고, 생산의 자동화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또한 대량 생산으로 인한 과잉생산 등 여러 사회문제가 누적되고 있었다.

작가는 톰 부캐넌과 그의 정부였던 머틀 윌슨, 그리고 주인공인 개츠비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부익부 빈익빈을 풍자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한, 미국의 1920년대에 대표적인 사회문제는 금주법이었다. 정부가 술을 만들 수 없도록 금주법을 선포하자 술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생겨났다. 권력자나 부자들은 질 좋은 술을 공급받고 마음껏 맛셔도 걸릴 위험이 없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공업용 에탄올을 섞은 위험한 밀주를 마셔야 했고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빈부격차 해결방안

소설 속 빈부격차는 작가 피츠제럴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인공 개츠비에 투영시켜 소설에 묘사했다. 작가 자신도 첫사랑을 돈이 없단 이유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빈부격차를 해결하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정부는 시장이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관망하지 말고, 어느 정도 통제와 지원을 통해 접근을 하여야 한다. 대공황을 탈출한 뉴딜정책을 볼 때 정부 주도의 재정지출 확대는 고용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경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때를 기준으로 애덤 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학에서 케인즈 경제학으로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참고 문헌

1930년대의 대불황과 미국의 뉴딜. 이정구 (2020). 마르크스21, (DBPIA)

1920년대 미국의 낭만적 환상 - 위대한 개츠비를 중심으로 (박기태, 한국세계문화사학회)

미국의 번영과 히스테리적 소비, 마침내 거품과 대공황을 낳다. (동아비지니스포험, 고영건)

광란의 1920 년대를 주목하는 이유 (박상현 DGB 금융그룹)

근대 경제학의 흐름... “시장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같다” (김민우, 아주경제)

디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재정의 자세 (우석진, 한겨레)

대플레이션의 위험과 재정적 대응의 필요성 (유승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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