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불평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

반응형

영어 교사에서 세계적인 경영자가 된 마윈이 서울대학교 강연에서 한 말입니다.

불평이 비아냥거림으로 끝나면 그것은 부정적 기운만 발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비아냥거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불평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사상 초유의 팬더믹을 경험했습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가장 변화가 큰 분야는 생활의 터전이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BTS는 세계적인 가수가 되는 방법을 바꿔버렸습니다.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방송 출연과 자본 대신 열성 팬을 이용했습니다. 아미라는 거대한 팬클럽은 자본보다 강력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불안한 미래는 우리에게 공부의 본질을 묻고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앞으로 살아갈 우리 시대에 바라는 인재의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사람이 태어나 저절로 자유로운 존재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외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려면 경제 활동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자유롭기 위해서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무엇이 자유를 가로막는지, 그 힘과 영향력을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파악해야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단기간에 승부를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미래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 단기간의 목표, 가시적인 성과를 겨냥한 공부는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외부의 알 수 없는 변화에 가장 지혜롭게 대비하는 방법은 시간과 환경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발적인 태도와 행동으로 무언가를 스스로 직접 해보고 결과를 연습하며 다양한 생각을 유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테스트를 머릿속에 암기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뱉어 내게 하는 주입식 교육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에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